믿는 자가 받은 특별한 기업

수13:1-3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9:23)

이 말씀은 예수님이 귀신 들린 아들을 데리고 온 부모가 예수님께 할 수 있으시면 고쳐달라고 물었을 때 하셨던 말씀이다. 예수님의 대답이 듣는 이에게는 참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예수님은 본인이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시지 않고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찰스 스펄젼 목사님이 "예수님의 모든 것이 믿는 자의 소유다"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이다. 우리의 삶에서도 참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고 우리가 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들도 결국에는 가능한 것들이었던 경우가 많이 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릴때 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아이에게 혼자서 중심을 잡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이라고 여겨질 수 있다. 나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뒤에서 밀어주시고 있다는 것을 믿고 계속 페달을 밟고 앞으로 나아갔고 아버지가 손을 뗀지 오래가 되었을 때 그제서야 내가 혼자서 중심을 잡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었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들기 어려운 물건도 누가 같이 들어주고 있다는 믿음이 들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무거운 물건도 들수 있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오늘 본문인 여호수아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직 가나안 땅을 다 정복하지 않았고 곧 여호수아는 세상을 떠날 만큼 늙었을 때 아직도 정복하지 않은 땅을 기업으로 분배 받는다. 지금까지 신뢰해 왔고 도움이 되었던 모세와 여호수아가 이제는 없게 되고 곧 홀로 서기를 해야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런 약속은 오히려 부담이 되었을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은 반복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신다. 네가 능히 그들을 쫓아내고 땅을 차지하리라고. 그리고 하나님 스스로가 너희의 기업이라고 레위지파에게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 그분의 모든 것이 그들의 기업이 된다.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치 한 부모의 아들이 부모의 모든 것을 마치 본인의 기업인 것처럼 여기는 것과 같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 보이지 않으시는 분이고 그분의 능력과 주권이 우리에게는 참 추상적으로 다가올 때가 많다. 그러나 그분이 요구하시는 것은 예수님 그분의 그 모든 것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셨음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삶에서 넘지 못할 것 같았던 문제들과 어려움들이 마치 뒤에서 아버지가 자전거를 밀어주시고 있다는 것을 믿을 때 혼자서 중심을 잡을 수 있었던 것처럼 믿는자에게는 그것들을 정복하고 넘어설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말을 오늘 본문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나의 평생에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 전에 영원토록 거하리로다. 시편 23:1,6 말씀 아멘. 이 시편 23편 말씀이 곧 정말 많은 것들이 아직 가능성으로 보이는 젊음의 시기 20대를 지나는 우리의 입술에 두신 기도의 내용이다. 아직 너무 많은 것이 부족해 보이고 아직 이루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지만 그래도 우리의 삶에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어떤 방식으로든 함께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고 나는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각자 이 말씀을 두고 여러가지 결단을 내릴 수 있지만 나에게 현 상황에서 가장 와닿는 것은 두가지 정도인 것 같다. 대학원이라는 험난한 시기를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을 것과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예수님의 제자가 될 그날을 두고 기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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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고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려면

수11:1-23 여호수아는 어떻게 초심을 잃지 않고 믿음을 지켰을까. 우리는 삶에서 간혹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때가 있다. 운전을 처음 시작해볼수도 있고, 어떤 언어를 처음 배워볼 수도 있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공부를 개시할 수 도 있다. 많은 경우에 본인이 시작한 것을 끝까지 하면서 그것의 전문가가 되고 그것에 통달한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By Jejun 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