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하는 것들

나이가 많아지면서 고민하는 것들이 현실화되고 더 구체적으로 변하다보니 그저 공상적인 생각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몸에 와닿는 고민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한국 나이로 29살이니까 이제 그럴만도 하다. 대학 졸업한지도 6년 넘었고 내년 2월에는 대학원 석사졸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는 것이 그닥 더 많아진 것도 아니고 이제 새로 시작하는 것들도 거의 없는데 왜이렇게 아직도 삶이 불안하고 어려운 것일까. 예전에는 책도 많이 읽고 해야할 것들을 잘 해나간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내 삶이 내 욕망의 굴레 안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수레바퀴 속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진전이 있어야 할 부분은 내가 무엇을 커리어로 삼을까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인데 이것저것 내가 하고싶은 것들만 해온 나는 아직도 내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는 실정이다. 정작 원하는 것은 글쓰고 책읽는 것이고 한량 같이 사는 것이 나는 너무나도 좋겠지만 산업의 형태가 이렇게 짜여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하고 싶은 것만 할 수는 없지 않냐는 취지에서 공학대학원에 왔다. 컴퓨터공학을 배우면서 참 내가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을 골라도 이렇게 맞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면서 성적도 잘 안나오고 논문자격시험에 떨어져서 지금 초과학기를 하게 된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이 수렁에서 내가 나올 수 있을까. 그래서 오늘 이 글을 써보기 시작했다. 내가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이것저것 하지만 꾸준히 하는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이 일을 꾸준히 해볼까 생각해본다. 오늘 오후 9시쯤에 이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으니까 매일 오후9시에는 내가 고민하는 것들, 내가 생각하는 것들, 내가 상상하는 것들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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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자가 받은 특별한 기업

수13:1-3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9:23) 이 말씀은 예수님이 귀신 들린 아들을 데리고 온 부모가 예수님께 할 수 있으시면 고쳐달라고 물었을 때 하셨던 말씀이다. 예수님의 대답이 듣는 이에게는 참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예수님은 본인이 능치 못할

By Jejun Kang